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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아기 울음에 눈물이 않나는 이유, 눈물의 역할은?

누리봄 돌상 2017. 10. 17. 02:50

아기들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처음으로 하는 것은 바로 우는 것입니다. 



아기들의 울음은 엄마의 뱃속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폐 호흡을 하기 위해 큰 소리로 우는 일종의 생존 본능이기도 합니다. 아기들의 폐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아 왔던 탓에 폐는 이산화탄소와 양수가 남아있어 아기는 큰 울음과 동시에 폐 호흡을 하며 폐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양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기들은 처음 태어나 반드시 폐 호흡을 진행해야 하며 크게 울게 됩니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보면 아기들은 큰 소리로 울지만 아기들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특히 월령이 낮은 신생아 아기들의 경우에도 울지만 눈물이 흐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 아기들은 왜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의 눈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가 우는데 눈물은 보이지가 않아!

처음 아기들이 우는데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신기하다", "어디에 이상이 있나?" 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원래 신생아 시절에 아기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물은 자연 항균제

평소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이유는 눈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들어가고 충격을 받았을 때 눈물이 흐릅니다. 또, 눈물은 과학적으로 아직 해명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슬픔과 기쁨의 감정을 느꼈을 때 일종의 의사 소통 역할로 작용하기도 하며 눈의 각막을 건조로부터 보호하며 세균으로부터 눈의 건강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눈물에는 라이소자임이라는 항균 성분이 있어 각종 세균으로부터 눈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의 눈물에 이런 특별한 성분이 없었다면 눈병을 앓는 일이 굉장히 많아졌겠죠? 




아기들의 눈물과 발달

아기들도 배가 고프거나 불쾌한 기분에 울음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눈물이 나지 않는 이유는 눈물이 아직 생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안구를 보호하고 덮는 눈물은 어른들보다 훨씬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안구를 덮고 있는 눈물의 양이 현저히 많기 때문에 아기들은 신생아 시절 눈에 먼지가 들어가도 크게 위화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눈물이 흐르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또, 감정이 조절되는 신경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눈물이 배출되지 않는 현상으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사람의 뇌는 편도체에서 자신의 몸에 일어난 상황에 대해 좋거나, 불쾌하거나 등의 여러 감정을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편도체에서 불쾌해, 슬퍼, 싫어 등의 감정이 교감 신경의 우위를 차지하게 되면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아기들의 눈물은 언제부터?

신생아 아기들은 이런 편도체의 감정 전달 능력은 생후 3개월에서 4개월 경부터 전달할 수 있고, 시간이 흐를 수록 감정 전달 능력으로부터 눈물샘이 자극이 완만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

신생아 시기에 아기들이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지만 동시에 눈곱이 끼어 있거나 한쪽 눈에서만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코와 눈에 연결되어 있는 누관이 막혀있거나 폐쇄 되어 있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이 눈물 점에 흘러 목에 여결되어 있는 코 누관이 막혀있기 때문에 평소 눈물이 흐르거나 눈곱이 과도하게 쌓이는 증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눈물은 콧물과도 연관!


이러한 원리로 아기들은 눈물이 나게되는 시기에는 콧물도 흐르게 됩니다. "눈물 콧물 쏙 뺀다"는 말처엄 아기들은 한번의 울음에도 눈물과 콧물, 그리고 침을 흘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기들이 울 때 콧물이 흐르는 이유는 콧물도 흐르지만 코 누관과 눈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양의 콧물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일수록 콧물도 많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이런 원리로 작용합니다. 


이것은 아기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