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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햄버거병? 용혈성 요독 증후군, 감염 경로와 주요 증상에 대해

by 누리봄 돌상 2017. 10. 17.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 햄버거병이라는 검색어를 발견했을 때 햄버거 중독증?! 비만과 연관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식품의 위생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가슴아픈 사례를 접하게 되는군요. 


정확한 병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식중독이나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 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햄버거를 먹는다고 무조건 걸리는 병이라는 것은 큰 오해가 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햄버거의 주 재료인 패티에는 소고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때 주재료인 소고기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병원성 대장균이 서식할 수 있고 섭취한다면 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혈관의 상태가 어른들보다 독소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인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적혈구가 손상되며, 신장을 시작으로 뇌 등 여러 장기에 장애를 잃으키는 병이기도 합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3가지 합병증 


용혈성 요독증후군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 특징이 존재하는데 첫번째는 급성 신부전증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이 현상으로 소변에서 노폐물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혈액에 남아 소변의 성분이 몸속에서 독성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혈소판 감소입니다. 혈관의 장애 현상으로도 볼 수 있는데 혈소판이 혈액에 모이게 되어 혈액이 덩어리 형태인 혈전 형태를 이루는 증상입니다. 혈소판은 혈관 내 항상 흐르는 형태가 유지되야 하지만 혈전 형태를 이룸으로써 혈액 내 혈소판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용혈성 빈혈입니다. 혈소판이 모여 혈전이 되어버리면 혈관의 내강이 가늘어지고 적혈구의 통로가 좁아집니다. 이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적혈구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지만 막혀있는 상황에서는 매우 기계적인 흐름으로 바뀌기되어 혈관 내 적혈구 수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로도 올 수 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유전적 요인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것은 병원성 대장균입니다. 병원성 대장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혈관을 파괴하는 성분을 가진 대장균 O-157, O-111, O-128 등이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비정규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벨로 독소를 생성하는 이들 대장균 이외에도 이질균, 장티푸스균, 캄필로박터균, 예르시니아균, 폐렴 구균 등도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군은 에코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범은 병원성 대장균 O-157


벨로 독소를 생산하는 이들 대장균에 감염된 약 1%~10%의 사람들은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이어진다 알려져 있으며 가장 빈도높게 O-157균주가 대부분의 감염자들에게서 원인으로 작용된 되었다고 조사된 바 있습니다. O-157균은 덜익은 고기나 설균처리 되지 않은 우유 또는 치즈, 오염된 물(지하수), 오염된 야채 등의 음식물 의해서 감염됨으로 가급적 가열된 식품이라도 조리 유무를 한번 더 따져보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균은 보통 사람이나 가축의 내장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균주들은 무해한 성질로 질병을 일으키는데에 연관이 없지만 일부 박테리아는 병원성 대장균이라고 불립니다. 대장균의 특징은 감염력이 강하고 온난, 습도가 높고 영양분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데 인간의 대장은 이런 유해한 대장균들의 번식에 있어서 매우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 대처, 혈변을 보면 더욱 진행된 상태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발병하기까지 초반 선행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의 흔한 감염 증상으로 발열, 복통, 설사, 구토, 혈변 등이 있으며 수일에서 2주 이내에 소변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나 몸이 붓는 부종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강한 복통이 지속되는 과정에 혈변이 나타난다면 대장염에서 출혈성 대장염으로 더욱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발열과 함께 복통이나 설사(특히 혈변 형태의 경우), 구토 증사가 보이면 즉시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고 대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거나 음식을 먹은 이후로 안색이 나빠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세까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보도록 합니다. 특히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진행되면 경우에 따라 빈혈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적혈구가 손상되어 몸에 황달 증상이 오게 됩니다. 



발열, 구토, 대변의 상태 꼼꼼히 체크


음식을 먹고 혈변이나 설사가 발생하는 증세를 겪고 있다면 변의 상태를 잘 파악해두거나(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강한 복통과 함께 하루에 10회 이상의 설사가 나오는 것도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전조 증세일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세를 보이는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경우 혈액검사나, 소변 검사, 대변 검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으나 이를 앓고 있는 일부 환자들의 경우 경련 및 의식이 없는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CT나 MRI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혈액 내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인 10만 이상에서 5만 이하로 급격히 감소하며, 적혈구의 감소 현상으로 황달의 원인인 빌리루빈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또, 신장 기능이 나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체 노폐물의 기준인 요소 질소 등이 상승하게 됩니다.



다양한 치료방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대부분 대장균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위장염 단계에서는 충분히 수분을 공급 후 탈수를 예방하거나 설사를 방지하는 차원의 치료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강한 설사는 세균이나 독소가 체내 밖으로 배설되는 것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처방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투석이 적용되며 상황에 따라 배의 막을 사용한 복막 투석과 투석 기계를 사용한 혈관 투석이 존재합니다. 투석 기능을 통해 혈액의 노폐물을 제외하고 다시 혈액을 신체로 공급하며 최대한 독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일부 혈액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헌혈된 혈액 등을 통해 혈장 교환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과거보다 사망률 낮아져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경우 사망률은 10%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경련, 의식이 없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 및 어린이들의 경우 이런 증세가 동반되면 대부분 무소변 증세도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은 점차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보다 더욱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지만 현재는 치료법의 발달로 과거보다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증세가 어느정도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신장 장애가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장기간 병원에 통원 치료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더욱 주의, 예방법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평소 예방하려면 병원성 대장균을 중심으로 한 예방책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식 재료는 가능한 신선한 상태의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 냉장 음식의 경우 10도씨 이하, 냉동 음식은 영하 15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가급적 음식을 조기에 소진토록하는 것이 좋으며 생 것의 음식 섭취를 가급적 절제하는 것도 예방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들은 대부분 75도씨에서 1분이상 가열하면 세균이 사멸되기 떄문에 가급적 가열 음식 섭취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음식 섭취 이외에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손소독제나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를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 노인은 걸리게되면 쉽게 중증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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