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성장할수록 호기심이 충만해져 무엇이든지 잡거나 물으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엄마와 아빠와 놀다가 뜻하지 않게 상처를 입거나 목욕 시 씻는 과정에서도 엄마의 손톱에 쉽게 상처가 날 수 있죠.^^
아기들이 기어다니거나 살짝 살짝 걸어다니는 시기에는 어딘가에 부딪쳐 상처를 입을지 모르는 아기들을 위해 방바닥에는 보호 매트와 책상 모서리에는 커버를 치는 등 혹시 모를 아기들의 행동에 종종 이런식으로 예방을 합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아기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도 일상에서 아기들의 몸에는 벌레에 물리거나 어딘가에 부딪혀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들이 찰과상을 입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상식
아기들이 찰과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감염이 걱정되어 소독약과 연고를 찾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엄마와 산책을 나가 상처에 흙먼지가 묻어있는 경우에는 상처 소독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들 수 있습니다. 소독은 확실히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으나 아기들의 피부 세포 역시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아기들에게서 찰과상이 발생했을 땐 가장 먼저 상처 주변에 이물질이나 오염 물질이 묻어있다면 깨끗히 흐르는 물에 씻어 주고 상처 주변의 피부 조직에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없애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처 세척 시, 트리클로산 성분에 주의
아기들의 상처는 이후의 과정부터 어떻게 다루어지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들의 상처를 씻겨줄 때 소독 효과를 보겠다고 트리클로산이 함유되어 있는 항균 비누나 물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클로산은 방부제의 일종으로써 치유에 방해를 가져다주고 흉터 형성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들의 상처나 외상을 닦을 때는 반드시 그냥 상태의 수돗물이나 향료나 방부제가 없는 순한 천연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관리와 환경적 요인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연고를 발라 찰과상을 치료하는 순서는 세척, 소독, 연고, 밴드 or 거즈 부착의 단계로 이루어지며 완쾌될 경우 상처 부위에 딱지가 않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소독은 상처에 묻은 세균 뿐만 아니라 피부 세포까지 손상 시켜버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연 치유력 저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두꺼운 거즈나 대일밴드, 반창고 등으로 상처를 가리게 되면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이 소진되어 상처가 쉽게 건조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상처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 세포가 살아있을 수 없으며 신체에서는 이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또, 상처의 건조는 상처 부위에 딱지를 가라앉게 하며 상처 딱지는 상처 치유 속도를 느리게하거나 아기들의 돌발 행동에 흉터가 남을 수도 있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상처 소독의 장점과 단점
가장 대중적으로 가정에서는 찰과상에 대한 소독에 과산화수소를 사용합니다.
과산화수소는 박테리아에 매우 효과적이고 뛰어난 소독제이지만 건강한 세포와 상처의 세균과 구별하지 않고 세포막을 파괴합니다. 과산화물은 건강한 세포막도 죽이기 때문에 보통 소독 후 상처에 거품이 일어나는 것은 나쁜 세균과 건강한 세포가 함께 죽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
소독과 연고 대신 습윤 처치
아기들의 약한 피부에 대해서는 대부분 습윤 처치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TV 광고에서도 많이 선전하는 메디폼이나 한번쯤 화상 치료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익히 들어 알고 있을 습윤 거즈 등은 상처에 큰 자극없이 관리와 치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편히 습윤 밴드 부착 하나만으로 매일 상처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며 옷이나 바닥 매트, 이불 등에 묻는 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한번 붙히면 2일~ 3일간 상처의 건조함을 방지하고 촉촉한 상태에서 치유가 지속되기 때문에 상처 자극을 받아 아기가 고통스러워하는 부분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습윤 치료용의 성분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하이드로 콜로이드 성분은 삼출액이 친수성 폴리머에 흡수되어 상처에 습윤 환경을 조성하며, 하이드로 젤 성분의 함유는 함유 된 수분이 건조한 피부 세포를 연화시켜 습윤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또, 폴리 우레탄 폼은 삼출액을 흡수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하고, 폴리 우레탄 필름 역시 상처의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습윤 처치는 모든 상처에 만능적인 것은 아니야
그러나 모든 상처에 대해서 습윤 처치가 만능적인 것은 아닙니다.
상처 발생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 세균들은 보통 아기들이 가지고 있는 치유력보다 약한 경우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체내에 들어간 세균 등이 매우 강한 성분일 경우 소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습윤 처치를 하더라도 상처가 아물지 않고 곪거나 염증이 일으킨다면 아기들이 가지고 있는 치유력과 습윤 처치를 상회하는 강한 세균이 침투한 경우일 때는 소독이 필요합니다.
치유력을 능가하는 세균의 침입
특히, 습윤 처치를 했거나 자연 치유 방치 상태로 둔 상처가 화농성으로 변질된다면 아기들의 자연 치유력 이상의 세균이 활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즉각 소독을 하거나 가급적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의 상처가 화농성으로 변질되어 가는 증상은 대표적으로 상처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상처 주변에 심한 열감이 발생하고 통증을 느낄 때는 화농성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이 같은 증세를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찰과상의 치료는 가정에서 아주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일이나 때때로 모든 찰과상에 대응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개에게 물리거나 근육과 뼈가 보이는 심한 상처,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등은 가정에서 처치하기 보다는 병원에 빨리 가는 것이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상처 속에 이물질이 있거나 녹슨 철 등 더러운 물건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도 주저말고 병원 진료를 통해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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