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이 되면 남자 아기들은 신장이 65cm ~ 73.6cm 정도이며, 체중은 6.5kg ~ 9.9kg에 가까워집니다. 여자 아기의 경우 신장은 63cm ~ 72cm까지 자라나며, 체중은 6.3kg ~ 9.4kg까지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때 아기들의 체중 증가는 1개월에 300~400g 정도로 미약하게 증가하며 이보다 더 낮거나 높게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후 7개월 아기들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낮가림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아기는 점차 성장하며 지혜적 성향이 발달하게 되는데 늘 곁에 있는 엄마나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구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엄마와 아빠 등 가까운 사람의 얼굴을 보면 방긋방긋 웃기도하며, "맘마~" 등의 옹알이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낯선 사람이 가까이 오면 가만히 응시하거나 왠지 모르게 얼굴은 무표정해지게 되는데 이 것이 낯가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지면 지금까지 태연하게 안겨있었던 사람이 껴안으려고해도 소용없습니다. 오로지 자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엄마와 아빠의 몸에 집착하게 됩니다. 예전에 예뻐해주고 안아주었던 주변의 이웃이나 친척, 친지들을 만나면 이 때부터 큰소리로 울어내며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이렇게 엄마에게 강한 애착을 나타내는 것은 아기의 마음에 정서가 발달한 증거입니다. ^^ 또, 사회성이 조금씩 싹트로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과 자신 이외의 사람, 그리고 언제나 곁에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생후 7개월의 아기들은 눈으로보고 관심이 가는 물건들은 대부분 손을 뻗어 집으려고 합니다. 손의 움직임도 전보다 수월하기 때문에손에 쥔 장난감은 바닥이나 주변에 던지거나 두들겨 소리를 내며 놀게 됩니다. 또, 양손 가득히 집어든 장난감을 원하면 서로 바꾸어가며 집는 행동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들의 손가락은 아직 물건을 완벽하게 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장난감을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자신에 맞지 않으면 신경질을 부리며 던질 수도 있습니다. 생후 7개월의 아기들은 대부분 혼자 앉아 있을 수 있게 됩니다. 예전보다는 혼자 앉아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게 되며 장난감을 움겨 집고 던지고, 이 것을 또 잡으러 기어가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생후 7개월의 아기들은 본격적으로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며 이 중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단백질의 섭취 비중이 높습니다. 계란 이외에 두부, 유제품, 생선, 고기 등이 함유된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며 야채와 과일도 서서히 식단에 추가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될 점은 엄마 아빠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은 식단에 추가하기전에 충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현상은 개인이 판단하지말고 엄마와 아빠의 이력을 소아과 전문의에게 전달 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아기의 신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생후 7개월, 아기들의 옷은 움직임에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아기들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엄마보다는 앏은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도 난방으로 따뜻해지기 때문에 아기들은 추운 겨울 실내에서도 통기성이 좋거나 흡수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입기 마련입니다. 가급적 따뜻한 실내를 유지시켜주고 겨울에도 가급적 양말을 신기지 않고 맨발로 생활할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생후 7개월을 보내고 있는 아기들은 어느 덧 B 유형의 유모차를 사용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기가 유모차에서 앉은 자세로 산책을 한다는 것에서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것 입니다. ^^ 점점 아기를 앉고 산책을 할 때 아기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지며 엄마는 신체적으로 더욱 힘든 육아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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