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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생후 11개월, 아기의 성장과 발달

by 누리봄 돌상 2017. 2. 22.

이제 어느 덧 우리 아기들도 11개월씩이나 성장했습니다. 남자 아기의 경우 신장은 69.4cm ~ 78.5cm이 평균적이며, 체중은 7.5kg ~ 10.8kg 정도를 보입니다. 여자 아기의 경우 신장은 67.4cm ~ 76.7cm이 평균적이며, 체중은 7.0kg ~ 10.3kg까지 나갈 수 있습니다.




생후 11개월은 1세를 맞이하는 시기임으로 체중은 출생 시보다 약 3배, 신장은 두배에 못미치는 약 1.5배가 됩니다. 하지만 이 무렵 아기들의 개인차에 의해 체중과 신장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건강 이상이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꼭 다른 아기들과 비교해서 아기의 건강 유무를 쉽게 판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아기들은 관심을 끄는 물건을 보다 쉽게 찾으며, 엉금엉금 기어가는 속도 역시 매우 빨라지게 됩니다. 또, 천천히 의자와 테이블, 쇼파, 벽 등을 다양하게 도구 삼아 일어서거나 걸음마를 하려는 모습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이 때 양팔의 힘이 상당히 세지며 엉금엉금 기어가는 방법으로 계단도 서슴치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아기들 개인마다 성장의 발달에 의한 차이가 있겠지만 생후 11개월은 더 많고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 만큼 추락사고나 넘어져서 상처를 입는 등의 사고에 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기들이 엄마 아빠는 활발한 11개월 아기가 놀 때, 항상 지켜보며 안전을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생후 11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들은 주위의 사람들과 점차 대화를하려고 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언어 발달에 익숙한 소수의 아기들은 먹을 것을 지목하며, "맘마"라고 간단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주위에서 들리는 말이나, 엄마와 아빠,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행동과 말을 서서히 이해하는 시기에 접어든 것 입니다. 이런 만큼 아기앞에서의 행동은 항상 유익하고,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0개월에서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원색 그림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사 시간등을 활용해 "맘마" 등의 간단하고 재미있는 언어를 많이 많이 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이 이렇게 물건을 보며 말을하는 이유는 주위의 물건이나 동작을 보고 기억의 힘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언어 발달은 주위 환경, 엄마와 아빠의 행동을 모방해 발달해가는 것인 만큼 행동 하나하나도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


생후 11개월의 아기들은 몸의 움직임이 보다 자유로워 행동반경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서랍을 당겨 담겨있는 물건을 다 빼서 흐트러놓거나 엄마의 지갑 등의 동전, 지폐 등을 꺼내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만지면 위험하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물건은 사전에 높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엄마는 아기들의 이런 행동을 보고 심각한 장난이라 생각해 살벌한 말투로,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이 때 아기들은 엉엉 울음 짓을 수 밖에 없지만 아기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얼굴의 미소 변화를 관찰해 어떤 물건을 만지면 엄마가 혼을 낸다는 것을 서서히 눈치챌 수 있습니다. 이 때 아기가 엄마의 표정을 읽고 알아챈다면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1개월의 아기들은 점차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게 됩니다. 좋고 싫음의 의사표현도 서서히 많아지는 만큼 하루에 꼭 먹어야하는 양의 식사를 모두 먹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무리하게 식사를 강요하지 말고 나누어 먹이며 놀이와 병행해 식사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음식의 기호성도 아기들이 식사를 거르는 이유가 아닐지도 한번 쯤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생후 11개월의 아기들은 이제 외출 시 사회성이 점차 발달하기 시작해 자기보다 어린 아기나, 비슷한 또래의 아기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아직 함께 뛰어놀 수 없는 시기이지만 이 때부터 친구를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엄마도 어느 덧 산후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후 1년 동안 엄마는 임신과 출산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아기들이 생후 1주년을 맞아 돌잔치를 하는 것처럼 엄마도 이 시기에는 건강한 신체가 이상이 없는지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육아와, 가사 등으로 상상 이상의 체력 소모가 된 엄마는 이제 성장한 아기와 함께 수면, 식사,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서히 생활 패턴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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