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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 로타 바이러스의 증상과 치료, 예방 소독제 만들기

by 누리봄 돌상 2017. 3. 15.

초봄에 유행하는 로타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은 영유아를 비롯한 소아 급성 위장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최근 소아 급성 위장염 원인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으며, 보통 초봄인 2월이나 ~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 성 위장염에 비해 설사와 구토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고, 감염 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어른들도 감염되지만 대부분 경증의 증세를 보이거나 발병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감기와 마찬가지로 완치 후 면역성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다시 감염 될 수 있지만, 추가적인 감염증 증상에 대해서는 중증으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보다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매우 높은 감염력




로타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한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발생빈도도 높습니다, 생후 6 개월에서 2 세의 영유아에 빈도 높게 발생하고 5세까지 대부분의 아기들이 걸릴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대변의 1g 중 1억에서 100억 정도 가량의 개체수의 바이러스가 배출되는데 이 때 10개에서 100개 정도의 바이러스 균이 체내에 들어가면 감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로타 바이러스가 포함된 대변 0.01ml 만큼이라도 손에 붙어있는 사람이 만든 밥을 먹으면 1 만 명이 감염될 수 있는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의 증상


로타 바이러스에 걸리게되면 잠복기는 1일 ~3일 정도로 주된 증상으로는 심한 구토나 설사, 39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 대변의 색깔이 투명하거나 흰색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은 대량의 수분이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쉽게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병 후 개인 차에 따라 최소 2일 ~ 7일 정도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치유되지만 이 때 발생한 탈수현상과 발열 증상은 아기들에게 뇌질환이나 또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로타 바이러스를 떠올리면 설사나 수분 보충이 대표적으로 떠오르게 되지만 급성 뇌염이나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의 저항력이 약한 생후 월령이 낮은 아기들이 걸렸을 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탈수' 증상입니다. 때문에 미약하게나마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일 조짐이 있다면 반드시 수분 보충에 유의해야 합니다. 월령이 낮은 아기들의 경우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면 소화력이 약해 구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신생아 아기들의 경우 구토는 질식과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하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치료는 가능하지만, 이에 완벽한 치료제는 없다


로타 바이러스의 치료는 마땅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수액 보충의 용도로 링거 주사를 맞는 것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체력이 가장 치료의 기본이 되며 이 때문에 체력이 약한 아기들이 걸렸을 때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생명에 위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설사 증세가 잦다고해서 설사를 막아주는 강한 성분의 설사약을 먹을 경우 바이러스가 장 속에서 뭉쳐있거나 배출이 원할하기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바이러스 배출이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은 청결과 위생적인 행동으로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아기들의 구토나 대변이 옷이나 침구에 묻었다면 가급적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고 효과적인 살균제의 사용과 충분히 실내 환경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아기옷 세탁에는 염소계 표백제(천역 락스 등)를 첨가해 세탁을 하는 것이 바이러스 박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 '생백신' 유의사항


로타 바이러스는 대표적으로 두가지 백신이 존재하는데 로타 릭스와, 로타텍이 대표적입니다. 이 들 백신은 특성상 생백신 형태일 경우 최초 접종을 하게 되면 4 주 동안 다른 백신을 접종 할 수 없습니다. 또, 장 건강의 이상(장중첩증 등)이 있거나 발열의 상태, 면역결핍증, 선천성 장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는 접종할 수 없습니다. 


로타 바이러스의 접종 시기는 만약 다른 예방 접종 일정과 겹쳐지지 않도록 시기 조정이 필요하며 다른 예방 백신을 맞기 위한 최적시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로타 바이러스의 첫번째 예방 접종은 2개월령 폐렴 구균, B형 간염 백신과 함께 이루어지고 생후 3개월령 때는 폐렴 구균 백신 DPT, B형 간염 백신과 함께 이루어지게 됩니다.


로타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맞은 경우 살아있는 로타 바이러스가 대변을 통해 배출될 수 있는데 이 때 배설된 로타 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기저귀 갈이시 로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차원의 청결과 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접종을 맞았다고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타 바이러스 소독제 만들기


로타 바이러스는 알코올 소독제 및 고온에 대한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산성 알코올 소독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기저귀 갈이를 하다가 대변이나 구토 등이 침구나 아기옷에 묻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저귀 갈이시에는 미리 두꺼운 종이나 방수천 등 있는 위생적이거나 일회용 시트를 미리 준비해 그곳에 깔고 기저귀 갈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0.01% 소독액  



로타 바이러스를 박멸시킬 수 있는 소독제는 일상에서도 염소계 표백제(차아 염소산 나트륨)인 락스를 활용해 제조할 수 있습니다. 농도 0.1%로 만들어 대변이 묻은 기저귀나 의류, 구토물이 묻은 경우 소독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빈 500ml 생수병에 절반정도 물을 넣고 락스는 페트병의 뚜껑의 전체 사이즈를 기준으로 약 7할정도인 5ml(70%)만 넣은 후 나머지 250ml의 물을 채우면 됩니다. 


페트병 뚜껑을 꽉 채울 경우 약 7.5ml의 양입니다. 이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희석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정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조 후 희석된 소독액은 시간이 지나면 소독력이 사라짐으로 하루 한번 사용시 마다 제조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스프레이 형태로 분무기 노즐을 페트병에 꼽아 사용 시 더욱 편리합니다.


단, 염소계 성분이 포함된 소독제는 옷이나 침구류의 탈색이 이루어지게되니 이 점을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 염소계 표백제는 특정 세제류와 식초, 산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질과 함께 사용 시 다량의 염소 기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희석에 사용되는 것은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0.01%로 제작된 락스 소독제라도 오염된 기저귀나 방바닥 등을 닦는데 사용 했다면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기를 해야하며, 아기들이나 유아들이 만지는 물건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환기 효과를 볼 수 있는 선풍기나 환풍기가 있다면 이 것이 함께 사용되어도 좋습니다. 


대변이나 구토 오물이 묻은 침구류는 오물을 먼저 씻어내는 애벌 빨래를 한 후 약 10분간 제조한 소독제에 담가 깨끗히 행구어 세탁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불이나 침구류의 특정 부위게 묻었을 경우 묻은 부분과 주변에만 분사 후 10분간 방치했다가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0.02% 소독액  


0.02%로 희석된 소독액은 화장실이나 문 손잡이, 식기 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 비율의 소독액은 아기들의 침구를 담가둔 옷과 세탁기 통 등에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들의 젖병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젖병 소독제 성분에 치아 염산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기들의 유아 식기에는 별도로 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1L의 물에 페트병 뚜겅의 약 6할 정도인 4ml(60%)만 락스를 넣은 후 추가적으로 1L의 물을 희석(총 2L)하면 됩니다. 


소독액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세탁은 가급적 85도씨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고온의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세탁기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것이 불가능한 가정에서는 세탁조에 소독액을 뿌려 소독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뜨거운 물은 염소 기체를 날아갈 수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을 모두 마친 이 후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 헹궈주는 것도 안전한 소독제 의 사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후 햇빛에 세탁물을 건조하거나 스팀 다리미 등을 활용해 충분히 살균한 뒤에 건조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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