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및 영유아 아기들이 아기가 재채기를 하면 어떤 원인과 질병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채기는 코 안의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생리적인 방어 반응입니다. 비강에 바이러스나 먼지 등이 들어간 경우 코의 점막 세포에서 뇌에 자극이 전해지면서 코안이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나오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외에 급성 비염이나 알레르기 성 비염 등의 질병도 재채기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의 잦은 재채기에는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어른들에 비해 재채기 횟수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 및 영유아 아기들은 코의 점막 기능이 미발달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의 먼지나 건조 현상, 실내외 온도 변화 등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성인인 엄마와 아빠보다 재채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또, 어른들의 코 속에는 코털이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공기 중의 먼지와 이물질을 1차적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만 신생아 아기들은 코털이 없기 때문에 체내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더 많은 재채기를 하게 됩니다. 아기들의 코털은 월령별로 성장할수록 솜털같은 얇은 코털이 돋지만 어른과 같은 방어 기능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채기가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기들의 재채기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방 청소 및 환기를 자주하고 가습으로 먼지날림과 건조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아기들의 재채기가 콧물이나 기침등과 함께 이어지게 되는 경우 질병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이른바 코감기 또는 급성 비염 등의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재채기 이외에도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고 발열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때는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이 후 가정에서는 코막힘을 악화시키기 않도록 티슈나 거즈로 콧물을 닦아주거나 콧물 흡인기를 사용해 콧물을 빨아주어 모유 수유나 우유 등 아기의 식사 활동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비염과 함께 아기들의 재채기는 특유의 발작적인 기침과도 이어질 수 있는데 재채기나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백일해'에 걸린 경우도 있습니다. 발연은 거의 없지만 월령이 낮은 아기들의 경우 심한 기침 후에 숨을 빨아들이지 않고 호흡이 멈춰버리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아기가 재채기를 하며 기침이 동반될 때 숨을 빨아들이는 소리가 울리거나 깊어질 경우 반드시 소아과에 내방에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예방 백신은 생후 3개월 이 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이 되어서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경우 중증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접종 시기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의 재채기는 이런 중증 질환과도 연관이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일어나는 알레르기 성 비염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성 비염의 증상은 재치기와 함께 투명한 콧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이로인해 코가 막힐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및 영유아 아기들의 경우 알레르기 성 여부를 확인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약 2세 무렵정도로 성장했을 경우에 명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성 비염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 아기들의 재채기는 생리적인 방어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이에 안심하기 보다는 먼지, 가습, 온도 등 아기의 생활 환경 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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