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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들의 배냇머리와 탈모, 몸에난 솜털은 어떻게?

by 누리봄 돌상 2017. 4. 15.

신생아 아기들 개인에 따라서 상상 이상으로 머리 숱이 많거나 머리카락이라고 볼 수 없는 솜털 형태가 많은 아기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여쁜 여자 아기들의 외모를 걱정하게 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 월령별로 성장하게되면 외모에 전혀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생아 아기들의 배냇머리 탈모 현상과 몸에난 솜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뱃속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 생겨난 솜털


신생아 아기들은 대부분 어른들처럼 머리와 얼굴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헤어라인이 없습니다. 또, 솜털과 배냇머리가 함께 나기도 하기 때문에 경계가 확실치 않아 보입니다. 솜털은 길고 짧은 형태로 팔과 허리에 듬성듬성 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 아기들의 솜털과 배냇머리는 태아 시절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태발(胎毛)이라 불리며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지방 성분인 태지로부터의 아기의 약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발생된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하고 보니 태지가 나쁜 것으로 오인될 수 있겠지만 태지는 아기 피부를 덮고 피부 세포를 지켜주는 중요한 지방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들의 몸에 난 배냇머리와 솜털은 태지가 쉽게 아기의 신체에서 벗겨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아기들의 배냇머리 개체수나 솜털의 분포가 많은 것은 아기들이 엄마 뱃속에서 피부 보호 반응을 했다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심각한 다모 현상은 호르몬 질환과도 연관


이런 자연적인 현상 이외에 아기들의 솜털 농도는 호르몬 밸런스와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난소,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 기관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남성 호르몬을 분비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만약 신생아 때나 성장하는 과정중에 좀 심각할 정도로 다모 현상이라 생각들면 소아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아토피 및 피부염 등의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도 비정상적으로 솜털이 짙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다면 처방과 이런 현상에 대해서도 병원을 찾아가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 몸에난 솜털들은 언제 없어질지 우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균 4개월에서 6개월 무렵에 아기들의 솜털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개인차에 따라 생후 1개월 무렵에도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3세까지 이어지는 굉장히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들의 솜털은 의외로 자연스럽게 빠지게되는데 옷을 갈아입을 때나 아기들을 안을 때, 묙욕하며 아기들의 피부를 문지를 때 등 아기의 신체에 접촉 후 미약한 힘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솜털이 많은 경우 엄마와 아빠는 이것에 대해 신경쓰이거나 거슬려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솜털 제거 목적으로 목욕 시 거즈 등으로 문질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기의 피부는 완벽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심한 자극은 주지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냇머리 빠짐은 신생아들의 생리적 탈모 현상


신생아 아기들의 배냇머리는 아기들이 솜털이 빠지는 시기에 배냇머리도 빠질 수 있습니다만, 신생아 아기들의 배냇머리는 보통 생후 3개월 무렵부터 이른 아기들은 생후 2주에서 3주 무렵에도 조금씩 소량씩 빠지거나 단번에 대량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엄마는 벌써부터 탈모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지만 배냇머리도 아기들의 신체에 나있는 솜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배냇머리가 빠지는 현상은 신생아들의 생리적 탈모라 알려져 있으며 솜털과 함께 빠질 경우 머리의 정수리 부분까지 머리카락이 빠져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냇머리가 빠지거나 평소 아기들의 머리카락이 너무 듬성듬성 나있어 어른들과 같은 탈모증상으로 오해하기 쉽상인데 아기들의 탈모 현상은 어른들의 탈모와는 연관이 없으며 배냇머리가 빠진 후부터는 제대로 된 머리카락이 나오며 탈모 시점을 기점으로 늦어도 생후 반년 정도에는 이같은 현상을 겪어가거나 마치게 됩니다. 아기들이 머리 숱의 양과 길이는 추후 성장과정중에 유전적 요인으로 솜털과는 달리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태열과 동반 시 주의점



신생아 아기들의 배냇머리는 자연스럽게 생리적 탈모 현상을 가지게 되지만 탈모 증상과 함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이는 탈모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탈모가 시작되는 경우 걱정을 하게 될 수 있는데 아기들의 배냇 머리는 누워있는 압력과 외부 자극 등의 영향을 받아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후 몇 주에서 생후 4개월 정도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피지 분포 현상인 태열, 신생아 여드름 발생 시기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모공이 막혀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기의 신진 대사가 활발해서 피지분비가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피지의 과다 분비가 가장 큰 원인임으로 목욕 시 충분한 거품을 이용해 두피를 깨끗히 씻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태열과 피부염, 신생아 여드름이 발생하는 기간에는 피부 보습과 청결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의 배냇머리는 과거 중국과 일본에서 아기의 머리가 좋아짐을 기원하고 염원하는 뜻에서 배냇머리를 자르거나 모아 붓의 형태로 제작하는 전통 문화가 있습니다. 또, 이와 같은 뜻에서 액자나 오브제 가공, 아크릴 수지 용기 및 유리 용기에 아기들의 배냇머리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아기들의 배냇머리를 잘라주면 숱이 많아진다는 말은 잘려진 머리 밑으로 굵은머리가 자라나기 때문에 숱이 더많은 것으로 보이게 되는 현상일 뿐 실제 머리숱 증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아기들의 머리 숱은 엄마와 아빠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만 영향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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