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아기 이유식과 매일 여러가지 이유식 재료를 고민하는 엄마에 과일인 '바나나'는 아주 인기가 높은 과일중에 하나입니다. 바나나는 대부분 이유식 초기 섭취할 수 있는 과일로 생후 5~6개월령부터 섭취가 가능합니다. 바나나에는 신체의 에너지 원으로 작용하는 탄수화물과 변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식이섬유, 점막을 만들어 소화를 촉진하는 비타민 B군과 근육 및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영양면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이유식 재료입니다.
바나나는 과일중에 유일하게 초기 이유식에 활용할 수 있으며, 과일의 신선도와 위생상태(유기농 여부)만 잘 선택한다면 특별한 조리 과정없이 급여가 편리한 과일이기도 합니다. 단, 반드시 먹기 부드럽게 으깨거나 갈은 형태로 급여해야 합니다. 너무 단단해서 으깨거나 갈기가 어려우면 바나나 껍질을 벗긴 상태로 전자렌지에 30초가량 돌려 가열하면 됩니다.
바나나는 달콤하고 부드러워 아기들이 먹기 쉬우며, 사계절 시중에서 큰 어려움 없이 구하기도 쉽습니다. 또 영양가가 높고 가공이 쉽기 때문에 밥이나 빵을 대용해한 간식재료로도써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냉동 보관해도 맛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미음이나 야채 등이 이유식 재료로 활용되고 있지만 믹서기나, 강판, 절구 등이 활용되어 조리되는 반면 바나나는 수저나 식기로도 간편하게 으깰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이 대목에서 얼마나 귀찮으면 바나나를 수저나 식기로 으깰까 하며 한심하게 생각들수도 있지만 엄마의 육아 생활은 체력적, 심리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가 동반되기 때문에 늘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는 꼼꼼한 엄마이지만 때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엄마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곤 합니다.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나나는 드물게 아기들 개인 성향마다 계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처음 급여한다면 어른 수저 한 스푼 정도의 양을 주어본 뒤에 큰 변화가 없으면 조금씩 천천히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유식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육아정보] 아기 이유식과 계란 알레르기 주의점, 증상과 정리
바나나를 활용한 이유식은 대표적으로 사과와 함께 갈아서 걸쭉한 죽형태로 만들어 이유식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기들의 소화 능력은 아직 미숙하다고 볼 수 있으니 월령이 낮을 경우 바나나만, 조금 더 성장한 월령이라면 사과, 식빵, 소량의 야채 등을 섞어 이유식을 급여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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